예전에 키드님 블로그에서 "베스트 앨범"이란 글에 리플을 달며, 블로그에 쓴 글을 추려서 베스트 글을 뽑는 건 어떨까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리고 이 글은 바로 그 아이디어로 시작한 글.


일기장을 훑어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쓴 글을 통해 정리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다. 특히 키워드와 중요한 글을 꼽는다면, 지금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선별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기에 나중에,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길어서 접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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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하니까 참 산만하게 살았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서 좋다. 올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글은 선정하기가 어렵다. 사실 이런 식으로 정하는 것도 별로 좋은 건 아니다. 개개의 글들이 글을 쓸 당시엔 절실했고 소중했으니까.


이것으로 2006년도에 쓰는 마지막 글이다. 후후.
2006/12/31 22:21 2006/12/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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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드  2007/01/02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006년을 나름대로 정리해봐야 할텐데요.. 에구. -_-
  2. 비밀방문자  2007/04/20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루인  2007/04/20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소에 닉네임까지 같은 걸 사용하다니... 정말 당황스럽고 소름끼쳐요. 정말 속상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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