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근황이 궁금할 분이 계실 듯 하여 사진 두 장 올립니다.
정말 오랜 만에 사진 올리면서 달랑 두 장? ;;;;;;;
최근 모래와 융에게 줄 사료를 사면서 바람이 쓸 스크래처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기존 스크래처가 다 닳아서 새 것이 필요했거든요. 택배가 도착해서 스크래처를 꺼냈더니, 바람이 처음으로 자기 물건인 줄 알아보고 얼른 비닐을 벗기라고 울더라고요! 오호랏.
비닐을 벗기고 캣닢을 조금 뿌렸더니 얼추 삼십 분 가량 새 스크래처 위에서 놀아서 매우매우 뿌듯하기도 했다죠. 후후.
아래 사진은 그 모습입니다.
발라당은 바람의 기본 자세.
이렇게 캣닢에 취해, 새 스크래처를 열심히 사용하니 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워낙 바람 전용 물건을 안 사는 편이라 바람이 이렇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암튼 바람과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
그리고 집근처 길고양이는 융만 남았습니다. 언젠가 이 일을 기록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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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이는 캣닢에 아무런 반응도 안 보여요......ㅠ
바람은 좋아하나 보네요 흐흐흐-
바람이 귀여운 건 진리니까요. 후후후.
외부 박스(?)가 있는 제품을 쓸 땐 몰랐는데 새로운 스크래처를 쓰니 캣닢과 부스러기가 바닥에 굴러다녀요.. ㅠㅠ
바람은 미모가 빛을 발하고 있는 시기랄까요? 흐흐
앞으로 그렇게 불러야겠어요. 오호호.
사진을 보니 가슴이 뛰는군요 ㅎㅎㅎ
많이 예뻐해 주세요 :)
그나저나 순순씨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