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님의 어명을 받들어 감히 하겠습니다... 흐흐 ^^;;;


[문답]
※살짝 나사가 빠진 상태라 알아서 걸러 들으세요


당신이 좋아하는 케이크의 종류는
케이크를 먹은지가 언제였는지 모르겠네요. 흐흐;;;
하지만 조만간에 스티키핑거스에 초코케이크를 주문할 예정. 초콜렛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히히.


당신이 좋아하는 음료는
물도 음료수라면 물이 제일 좋아요.
탄산음료는, 한땐 코카콜라 중독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싫어하고, 과일 음료도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저 물이 최고예요.
물론 카페에 가면, 낮엔 커피를 저녁 즈음부터는 과일음료를 시키지만요.


당신이 좋아하는 과일은
과일님께서 간택만 해주신다면 무엇을 마다하겠습니까. 후후후.


딱히 싫어하는 과일은 없고,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과일이라면 수박과 사과. 사과는 너무 좋아요.
오늘 사과 한 박스를 선물 받고 너무 좋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헤헤헤, 룰루랄라~~


염색을 한다면 무슨 색으로
망설임 없이 보라색!
하지만 보라색이 어떤 색인지는 모른다는;;;;;;;;;;;;
이유는 [Run To 루인]의 어느 글엔가 나와있다는;;;
좋아하는 색은 있는데 그것이 어떤 색인지는 모르는 아이러니? 역설? 코미디? 흐흐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여기에 가면 루인이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후후.
사실 장르보다는 루인과 주파수가 맞느냐를 더 따지는 편. 물론 어떤 장르를 좋아한다는 것이 그 장르로 분류하는 모든 음악을 좋아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렇게 분류하는 음악들의 어떤 감수성을 좋아한다는 의미이지만, 루인의 경우, 장르로 분류한다면 딱히 가리는 장르가 있는 건 아니예요. 단지 어떤 특정 코드 혹은 감수성을 좋아하는 편이죠. :)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순간적으로 공부!라고 말할 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합니다. -_-;;; (그래서 이 글을 시작하며 경고했잖아요ㅠ_ㅠ)
무지 넓은 서재를 하나 사서 책이랑 CD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지신이 붙었는지 루인은 한 곳에 콕 박혀 있는 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동시에 운동단체에 엄청난 기부를 하고 싶어요. 특히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에 몇 백억 기부해서 상근자로 활동하고 싶다는 소박(엉?)한 꿈이 있어요. 흐흐.
(이런 대답을 보니 루인의 계급적인 배경과 상상력의 범위가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흐으.)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은 무엇
게임은 안 해요, 라고 말하려다가 전자사전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오델로에 빠진 적이 있어요. 한창 빠졌을 땐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누는 중에 돌이 뒤집히는 환시 본 적이 있을 정도. 그래도 상대방의 눈으로 오델로를 상상한 적은 없어요. 정말이에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향기는
딱히 좋아하는 향기는 없어요. 향수를 안 쓰는 걸요. 그냥 무취.
몸에 아무런 향기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힛.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려고 합니다. 무슨 색을?
무슨 색깔을 자주 바르는지 찾아보니, (The Face Shop 제품을 자주 사용하니 그것을 기준으로) 진청색 펄과 펄 바이올렛을 가장 좋아하네요. 그 중에서도 진청색 펄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지요. 펄 계열이 좀 더 예뻐요.


바톤은 고물상에 팔아버린 관계로... 킥킥.
2006/12/27 18:19 2006/12/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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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렌♡  2006/12/2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명록도 없는 블로그라니. lovelen.egloos.com ㅎㅎ
  2. 키드  2006/12/28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명을 잘 받아들인 착한 어린이군요~ ㅋㅋㅋㅋ (오~ 그런데 가장 인상깊은 말 몸에 아무런 향기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에게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말;)
    • 루인  2006/12/29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인은 새나라의 어린이거든요. 크크크 ;;;;
      냄새가 기억을 가장 빨리 환기한다는 얘길 듣고 향기가 없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었더래요. 헤헤
  3.   2006/12/29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쑥이랑 거의 같네요ㅋ 맘 편히 공부하고 내가 좋아라 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상근으로 일하기....으흐흐ㅠ_ㅠ;;;;;(친구랑 둘이 이런 이야기를 하다 우리 미쳤나봐; 라고 자책했다는....;;)
    루인이 보내준 메일은 잘 받았어요~ 다만 심한 감기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조치도 못하고 있네요..ㅠ_ㅠ 좀 멀쩡해지면~ 도움을 청할게요! 흐흐~
    • 루인  2006/12/29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 친구랑 나눴다는 말이 와닿아요. 흐흐 ㅠ_ㅠ
      그래도 하고 싶은 걸 하는 건 즐거운 것 같아요^-^
      얼른 감기가 낳길 바랄게요. 기말도 아직 안 끝났다고 들었는데 고생이 심해서 걱정이에요..
  4. R  2006/12/30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인 안녕? 나 왔어요. 이글이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 인사 남기는거에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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