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아프다. 거리를 걸으면 눈이 아프고 창백한 실명을 겪는다. 누구의 소설이었더라, 하얗게 눈이 멀어버리는 그 이야기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50여일. 지금의 우울증은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고민하고 있다. 우울증의 양상이 조금은 변했기 때문에 이런 상상을 한다. 무언가 몸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고 있다. 이런 변화에 복잡한 감정을 가지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다.
2006/09/24 16:02 2006/09/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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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6/09/24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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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2006/09/26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루인은 눈이 작은 편은 아닌데(눈이 작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어 봐서요;;;;;;;;;) 시력이 나빠서 어느 쪽일지 애매해졌어요. 흐으. 근데 안경을 쓰면 눈부심이 조금은 덜하다고 느낀적이 있는데, 이렇게 쓰다가 루인의 안경은 모두 색안경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흐흐. 근데 루인은 햇살에 눈부시며 아픈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흐흐흐.
  2. 비밀방문자  2006/09/25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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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2006/09/26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인도 기뻐하고 있어요. [Run To 루인]을 통해 커밍아웃을 하면서 조금은 걱정했지만 그래도 이런 커밍아웃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구성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렇게 새로운 만남을 엮어 가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하고 있고요^^
  3. 비밀방문자  2006/09/27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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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2006/09/27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적으신 모습의 4월이라면 루인도 좋아요^^
      그런데 루인이 이제 겨울이 오고 있어서 좋아하고 있어요. 헤헤. 11월의 서늘하고도 추운 듯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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