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기를 사고 싶어한다.

살림도구라는 것이 없으면 없는 데로 살 수 있지만 필요를 느끼면 어떻게든 필요한 여러 가지 이유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새로운 살림도구들을 사곤 한다.

믹서기란 것도 없다고 해서 사는데 특별한 불편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하나 장만해야지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겼다. 과일주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고 샤베트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고 루인식의 아이스크림(기존의 아이스크림은 대부분이 vegan를 전혀 고민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정작 사고 나선 이 모든 것을 전혀 안 할 수도 있겠지만 사기까지의 그 과정, 상상 만큼은 즐거운 시간이다.

추석을 전후로 해서 사지 않을까 싶다. 그럼 여러 가지로 더 재미있는 삶이 이어지겠지.

아마

이것

아니면

이것으로

사지 않을까 싶다.
2005/09/01 22:39 2005/09/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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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5/09/02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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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루인  2005/09/02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그쵸? 히히
    예뻐서 고민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