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부산에서 강연을 하며 확인한 점.

트랜스페미니즘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강연을 해야 한다.

8월에 있을 퀴어아카데미가 끝나면 "젠더 개념의 역사: 성과학에서 트랜스젠더퀴어까지"란 제목의 3강짜리 강좌를 열어야겠다. 압축 버전으로 2시간짜리로 만들 수는 있지만... 어제 해보니 너무 압축한 느낌. 하지만 듣기에 따라선 압축한 버전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3강으로 나누면 정말 각 시대의 여러 문헌을 꼼꼼하게 살피는 작업을 할텐데 그 정도 관심이 없다면 듣기 힘들테니까. 그리고 이 강좌를 '교육플랫폼 이탈'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이탈 관계자에게 말해뒀다(그런데 나도 관계자...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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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연에 불러만 주시면 전국 어디든 갑니다..라고 영업을 해보지만, 제가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지 저 자신부터 의심하는 관계로... 늘 강연이 끝나면, 주최측에 폐만 끼치지 않으면 좋겠다는 기분이라... 이런 영업을 했다가 무슨 사단이 날지 모르겠다는 기분이지만... 호호호... ;ㅅ;

2017/05/30 00:06 2017/05/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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