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주일은 휴가였다. 아니 아직은 휴가다. 휴가 동안 무얼할까 고민하며 일주일치 계획을 세우려다가 그냥 관뒀다. 중간에 여행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그냥 집에서 빈둥거렸다. 빈둥빈둥. 끝없는 빈둥거림. 글 한 자 읽지 않고 빈둥거리는 시간이었다. 어쩐지 괜찮았다. 아무런 계획이 없었기에 후회도 없는 시간. 계획한 여행은 잘 다녀왔으니 괜찮은 시간!

어제 밤엔 어쩐지 일주일 더 쉬고 싶었는데 오늘은 어쩐지 출근하고 싶다. 호호호.

2015/08/30 21:34 2015/08/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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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ㅇ  2015/09/0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한 자 읽지 않고 빈둥거리는 시간... 이 가능한가요 ㅠㅠ
    • 루인  2015/09/01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든 해냈습니다! 후후후.
      아마 10년만에 이런 시간을 보낸 듯해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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