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며칠 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게 아니라 두통이 난다. 미열처럼 두통이 일어나는데 그게 그냥 두면 더 심해질 것만 같아 약을 먹곤 한다. 그럼 완전히 괜찮은 게 아니라 미열 수준의 두통으로 유지된다. 어제는 그런 두통이 극심했고 종일 두통약 다섯 알을 먹으며 두통이 극심해지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소염제는 위에 안 좋다고 해서 간에 안 좋은 타이레놀 세 알, 그래도 별 차도가 없어서 간엔 지장이 없지만 위엔 안 좋은 이지엔6 두 알). 하지만 눈을 뜨고 있기가 조금 버거운 상태로 두통은 유지되었다. 계속 두통, 두통.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 미열 같은 두통을 느꼈고 결국 두통약을 먹었다. 그나마 어제보다는 괜찮은 것 같지만 두통의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끄응...


여권
내년에 빈에 갈 것 같다. 90%의 가능성으로 확정인데, 100%라고 말하지 않는 것은 세상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어쨌거나 항공기와 숙박을 지원해준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나는 내 신상정보를 알려주면 표를 예매하는 방식일 줄 알았는데 영수증과 비행기표를 챙기서 보여주면 지불하는 방식이란다. 헐... 비행기표는 무슨 돈으로 예매하지? 가장 저렴한 직항으로 왕복 최소 200만 원 수준인데 무슨 수로 이 돈을 마련하지... 덜덜덜. 아무려나 여권을 신청하러 가야 한다. 내가 여권을 만들다니. 여권은 몇 년 뒤에나 만들 줄 알았는데, 영어 한 마디 못 하는 내가 여권을 만들다니. 그런데 빈에 가면 공식 일정 외에 며칠 더 머물며 여행을 좀 할 계획이다.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빈을 구경하겠는가. 후후후.


2014/12/16 06:19 2014/12/16 06:19
Trackback URL : http://runtoruin.com/trackback/2780
  1. 비밀방문자  2014/12/17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루인  2014/12/19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지...지금부터는 아니고 내년부터 줄일게요... 죄에에에소옹해에에에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