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할수록 취약해진다. 루인이 아는 모두에게 동일한 정도로 개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입하고 있는 상대의 감정, 상황 하나하나에 예민해지고 민감하게 반응해서, 상대의 고통을 루인의 고통으로 반응하고 상대의 고통의 원인이 루인 때문이라고 인식한다.


아는 사람이,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이 적은 이유가 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말은 하지 않지만 상대의 상황과 접하면 아픔이 전혀 져서 그 고민을 루인이 하기 때문이다.


"쿨~"하고 싶어 안달하기도 한다. 쿨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개입하고 더 많은 상처에 더 민감하게 노출된다는 것. 결국 이것이 살아가는 힘이다.
2006/01/01 20:50 2006/01/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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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윤호  2006/01/01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인이 classic으로 업그레이드해서, rss리더로 오는 제목이 깨져오는군요. 아~ 싫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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