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많이 피곤하지만 다시 제 일상을 유지해야죠.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어머니의 수술은 끝났습니다. 잘 끝난 것일지는 회복 과정을 지켜봐야죠. 수술이 목표로 한 부분은 잘 끝났습니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잘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회복 과정을 거쳐야 수술의 효과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죠. 그러니 좀 더 기다려봐야죠.


뇌 수술을 하고 나면 성격이 변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뇌와 성격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는 얘기죠. 뇌가 성격을 결정한다는 뜻이 아니라 뇌와 성격 사이엔 강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성격은 뇌가 결정하니 어쩔 수 없다는 얘기를 해선 안 된다는 뜻이지만, 뇌가 성격에 영향을 끼치면서 때론 어쩔 수 없는 일도 생긴다는 뜻. 모순 같지만 모순은 아닙니다.


댓글로, 개별 연락으로 안부를 물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태블릿으로 블로깅을 하다보니 댓글에 답글을 못 달았네요. 좀 정신차리고 답글 달게요.

2014/02/05 06:12 2014/02/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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