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은선 씨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차분하게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는 핑계. 이번 주 중으로 써야 하는데... 이번 주를 넘기면 아예 안 쓸 것 같은데.. 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니, 정말 좋아요! 코끝이 쨍한 이 느낌에 기운이 살아나네요. 우흐흐. 하지만 전 지금 기온보다 평균 0도를 가장 좋아해요. 이땐 그냥 움직이기 좋은 날이랄까요.


이틀 전 가벼운 가을잠바 하나 걸치고 밖에 나갔습니다. 별로 안 추웠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한겨울 잠바를 입고 있더라고요.. 아.. 네.. 추위를 안 타는 트랜스젠더는 이렇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걸어다니는 커밍아웃일까요? 후후후. 근데 그날은 정말 별로 안 추웠어요. 따뜻하다는 말은 못하겠지만(사실 비슷한 말을 했..;; ) 시원한 날씨였다는 말은 할 수 있어요.


전기장판이 있어 10월에 미리 꺼냈는데.. 온도 조절기가 고장. 그래서 업체를 검색했는데 안 나와...;;; 직접 산 건 아니고 중고를 물려받은 거라 좀 되긴 했지만.. 흠.. 업체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건 고장난 것 고쳐준다는 개인의 전화번호 뿐.. 흠.. 뭐지.. 추위를 별로 안 타는 것과는 별개로 따뜻한 전기장판에서 뒹구는 건 한겨울에 누리는 최고의 기쁨 중 하난데... 당황하여 아직 전화를 안 했는데 이제 슬슬 할 때가 되었구나..


겨울이 오면서 기력이 살아나는 것과는 별도로.. 피곤을 좀 많이 느끼고 있다. 아니, 한번 피로하면 그게 쉽게 안 풀린다. 흠.. 얼른 방학이면 좋겠다. 후후.

2013/11/12 06:10 2013/11/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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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진  2013/11/14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건 정말 별로지만 겨울은 겨울대로 좋은점이 있네용
    저는 해가 짧은게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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