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빈혈로 검색하며 이런 저런 자료를 읽다가 순간, 뭔가 짚이는 게 있었다. 어랏.. 그래서 일단 영양제를 바꾸기로 했다(이건 내일 자세하게). 어제 바로 다른 영양제를 주문했다. 그 중엔 혈관과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는데, 겸사겸사 빈혈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이것이 실제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를 일이다. 어차피 영양제니 다른 데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빈혈에도 좋은 쪽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병원엔 보름 뒤에 데려갈지 한달 뒤에 데려갈지 고민이다. 별다른 일이 없어야 할텐데..

의사는 호흡이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 잘 살피라고 했다. 이게 걱정이다. 긴 시간 붙어있다면 살피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텐데… 지금은 알바를 재개했고 개강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주로 저녁에 집에 가서 아침 일찍 외출한다는 뜻이다. 그 사이, 내가 집에 없을 때 문제가 생긴다면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녁 일정을 줄이기로 했다. 원래 저녁이 일정이 별로 없지만 취소할 수 있는 것이나 줄일 수 있는 일정은 줄일 예정이다. 당분간은 알바와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갈 예정이다. 수요일이 문제다. 수요일은 수업이 9시 넘어 끝나는데.. 흠..


그나저나 어제 병원비는… ㅠㅠㅠ 10월에 있는 조용필 콘서트에 갈까 했다. 비용이 좀 부담스러워서 망설이며 몇 가지 가능성을 살피고 있었다. 그런데 콘서트 티켓 비용을 상회하는 금액이 병원비로 나갔다. 그리하여 조용필 콘서트는 물건너 갔다. 흑.. 그래도 바람만 건강해진다면!

바람, 힘내!

2013/09/04 06:11 2013/09/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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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3/09/04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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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방문자  2013/09/04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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