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맛난 점심을 먹고 조금 노닥거린 다음 달콤한 낮잠을 잤다. 마치 하루가 끝난 밤, 깊은 잠에 빠져드는 것처럼 그런 잠에 들었다. 깨어나지 않을 것처럼, 아니 깨어나지 않을 것이란 인식조차 없이. 그렇게 깊은 잠에 빠져 들었고 몇 시간을 잤는지 알 수 없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개운했고 또 잠이 더 아쉬웠다. 그간 피곤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었고 그럼에도 자는 시간이 포근하고 또 달콤했다. 이번 주말 내내 계속 잘 예정이다. 자고 또 자며 7월을 맞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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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글을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공개하기 전에 아무래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게 있어서 공개 일정이 밀렸다. 그 글은 월요일에 공개될 것이고 오늘은 이렇게 가볍게 주말 느낌으로.

2013/06/29 06:14 2013/06/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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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3/06/29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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