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근황이 궁금할 분이 계실 듯 하여 사진 두 장 올립니다.
정말 오랜 만에 사진 올리면서 달랑 두 장? ;;;;;;;

최근 모래와 융에게 줄 사료를 사면서 바람이 쓸 스크래처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기존 스크래처가 다 닳아서 새 것이 필요했거든요. 택배가 도착해서 스크래처를 꺼냈더니, 바람이 처음으로 자기 물건인 줄 알아보고 얼른 비닐을 벗기라고 울더라고요! 오호랏.

비닐을 벗기고 캣닢을 조금 뿌렸더니 얼추 삼십 분 가량 새 스크래처 위에서 놀아서 매우매우 뿌듯하기도 했다죠. 후후.

아래 사진은 그 모습입니다.


 
발라당은 바람의 기본 자세.


이렇게 캣닢에 취해, 새 스크래처를 열심히 사용하니 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워낙 바람 전용 물건을 안 사는 편이라 바람이 이렇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암튼 바람과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
그리고 집근처 길고양이는 융만 남았습니다. 언젠가 이 일을 기록해야 하는데요...
2012/09/14 19:23 2012/09/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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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고  2012/09/18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귀여운 바람!
    근데 참이는 캣닢에 아무런 반응도 안 보여요......ㅠ
    바람은 좋아하나 보네요 흐흐흐-
    • 루인  2012/09/2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고 블로그에 댓글 달고 다음 날 깨달았는데요... 사실 이 글을 쓰고 나서 당고 글에 댓글을 달았지요. 근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이 글을 공개설정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 크크 ;;

      바람이 귀여운 건 진리니까요. 후후후.
  2. 비밀방문자  2012/09/20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루인  2012/09/22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고 보면 삼줄만 가는 방법도 있겠네요! 그 고민을 못 했어요.. 하하 ;;;
      외부 박스(?)가 있는 제품을 쓸 땐 몰랐는데 새로운 스크래처를 쓰니 캣닢과 부스러기가 바닥에 굴러다녀요.. ㅠㅠ

      바람은 미모가 빛을 발하고 있는 시기랄까요? 흐흐
  3. 이브리  2012/09/20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은 귀엽고 귀여운 범고래 같아요! (무늬가..!)
    • 루인  2012/09/2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고 보니 범무늬 같기도 하네요!
      앞으로 그렇게 불러야겠어요. 오호호.
  4. 혜진  2012/09/25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사진을 보니 가슴이 뛰는군요 ㅎㅎㅎ
    많이 예뻐해 주세요 :)
    • 루인  2012/09/26 0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히히.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지만 같이 있으면 또 마구마구 괴롭히고 있어 바람이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흐흐.
      그나저나 순순씨가 궁금하네요...
    • 혜진  2012/09/27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순씨는 잘 지낸답니다! 너무 편해서 그런지 살이 더 쪘어요ㅎㅎ 아님 나잇살인지도 ㅋㅋ
    • 루인  2012/09/28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순씨도 잘 지낸다니 다행이에요! 살이 찌는 건, 좋은 거겠죠? 고양이의 매력은 뱃살이잖아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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