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니 정신이 없네요.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결국 얼추 일주일을 방치했습니다. 이제 곧 자주 쓸 수 있길 바라고요.

오는 가을,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길 것도 같습니다. 아울러 슬픈 일도 생길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일은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까 해요. 슬픈 일을 막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

블로그에 쓰고 싶은 글이 있고 초안도 써뒀지만 공개 여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뭐, 내일 중으로 결정하겠지요.

그나저나 이번 주는 주말 없이 일주일 내내 돌아다니네요. 아... 하루 정도는 집에서 책만 읽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 아쉬워요. 개강하고 알바를 다시 시작하니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이제 바쁘다는 것은 그냥 일상이라 더 이상 의미가 없는 말 같습니다. 만날 바쁘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살아가고 있습니다. :)
2012/09/08 20:37 2012/09/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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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고  2012/09/09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슬픈 일과 재밌는 일이 뭘까 궁금하네요.
    바쁜데 건강 챙기고요.
    바람은 잘 있는지 궁금궁금-
    • 루인  2012/09/14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 사진 올렸어요! 히히.
      그 일은 나중에 뭔가 일이 결정되면 그때 알려드릴게요.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서요.. ㅠㅠ
  2. ㅎㅅ  2012/09/12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루인이 앞에 있는데 루인 글을 읽으니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어요, 아주 살짝.
    그런데 읽다보니 재미있어서 사십분째 계속 뒤로 넘겨가며 읽다가
    갑자기 정신이 듭니다, 아차, 하려던 일이 있는데 말이죠.
    사실 앞에 있어서 수다하고 싶은 마음을 참았더니 이러나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
    • 루인  2012/09/14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할 일이 있다고 하시더니 이 일이었습니까? !!!
      하지만 조용히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읽고 있다고 말하셨다면 매우 수줍었겠지요.. ;ㅅ; 흐흐흐.
  3. 혜진  2012/09/12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셔도 힘들어도 몸 챙기시길! 저도 개강은 했는데 과목수가 적어서 좋아요 ㅎㅎ
    • 루인  2012/09/14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 다닐 땐 과목수가 적은 게 정말 좋은 듯해요!
      전 알바를 겸하고 있음에도 세 과목을 들었더니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많이 바쁘시겠지만 혜진 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늘 잘 지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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