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에 소설을 비롯한 이런 저런 종류의 책을 다량 분양할 예정입니다. 엉엉엉.

작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하면서 책장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짐했습니다. 책장을 더 이상 늘이지 않겠노라, 책을 바닥에 쌓지 않겠노라고. 물론 지난 번에 살던 집으로 이사 갈 때도 같은 다짐을 했지요. 크크. 그래놓고 발 디딜 틈 없이 책이 쌓여(책이 많은 것이 아니라 집이 좁았음! 믿거나 말거나; ) 이사를 해야 했지요. 지금 다시, 책이 슬슬 쌓이네요. 책 구매를 가급적 절제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요. 절제하면서 한두 권 구매했는데 그게 쌓이니 책장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ㅅ;

지난 번과 차이점은 이번엔 굳은 다짐을 했다는 것. (과연? 엉엉) 소설을 중심으로 책을 풀 예정입니다. 전공서적은 아무래도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요. 하하. ;;; 책을 추가로 구입하면 그만큼 내놓기로 했어요. 1차로 블로그에 목록을 공개해서 선착순으로 배분하고요. 그래도 안 나가면 헌책방에 넘기거나 재활용쓰레기로 내버릴 예정입니다(아악!! ㅠㅠㅠ).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감당이 안 되겠더라고요. 아.. 차마 버리긴 아까우니 헌책방에 택배로 보내는 방법도 있네요.

장르소설은 미야베 미유키와 온다 리쿠, 그리고 몇몇을 제외하면(!) 과감하게 내놓을 예정입니다. 미미 여사나 온다 리쿠를 다시 읽을 것 같지 않지만 아직은 미련이 있어서요.. ㅠㅠ (결국 이런 식!) 박완서와 같은 이의 소설책을 내놓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시 읽을 거 같기도 하고 다시 안 읽을 거 같기도 해서요. 뭐, 한 번에 다 내놓을 것은 아니니 천천히 고민하면 되겠지만요.

이제 시작이니 많은 기대는 마세요.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그럼 조만간에 자세한 목록을 올리지요..
2011/05/24 18:54 2011/05/24 18:54
─ tag 
Trackback URL : http://runtoruin.com/trackback/1813
  1. 당고  2011/05/24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목록 기대하고 있을게요;;;;;;;
  2. candyd  2011/05/25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기대!!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