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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언제나 몰아서 온다. 4월 말까지 정신 없는 일정이다. 아아... 하지만 바쁜 이유의 팔 할은 글쓰는 일이라 좋기도 하다. 헤헷. 마감 없인 글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런 강제 마감이 좋다. ;;; 그나저나 나는 왜 어떤 형태의 글이건, 원고청탁 거절을 못 하는 것일까.02
경향신문에 [남성성과 젠더]의 서평이 실렸다.
한윤정 "[책과 삶]경계를 넘나드는 지식의 ‘전위예술’" http://goo.gl/Fx3SF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보도자료를 정리한 것이 아니라, 기자가 책을 다 읽고 썼다. 서평에서 놀라운 점은 주디스 버틀러를 언급한 부분이다.
[남성성과 젠더]의 인용문헌을 확인한 사람은 알겠지만, 누구도 주디스 버틀러를 인용하지 않았다. 그저 본문에서 한 번 정도 언급될 뿐이다. 하지만 [남성성과 젠더]에서 논하는 젠더 개념은 기본적으로 주디스 버틀러의 자장에서 자유롭지 않다. 저자마다 버틀러를 해석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버틀러 이후의 젠더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버틀러 이후 버틀러 논의에서 자유로운 젠더/퀴어/트랜스젠더 이론을 찾기 어렵지만;; ) 기자는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기자가 어떤 분인지 궁금한 찰나. 흐흐. ;;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간지 서평이란 맥락을 고려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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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리카는 옆에서 자고 있고, 바람은 나의 책상다리 위에 올라와 있다. 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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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음식과 남성성이라고 제목을 붙이면 될까요 ㅎㅎ
http://www.vegnews.com/web/articles/page.do?pageId=3078&catId=8
여기 가보시면 요약이 나와있고 페이퍼의 링크를 누르면 원문이 나오는데, 먹는걸로 성 정체성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구요 ㅡ_ㅡ
근데 언제 읽으려나요.. ㅠㅠ
이해가 잘 될까;;;;;;;
루인은 참 글쓰기를 좋아하네요. 으허허-
당고가 읽는다니 기쁘기도 하고, 어떤 평을 할까 걱정도 되고 그래요... 흑.
당고라면 휘리릭 읽을 거 같은 걸요. 헤헤
글 쓰는 거 좋아하는 것으론 당고가 더 좋아하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