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도 소개했듯, 인권오름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새 글이 떴어요. 후.

인권오름 편집본: http://goo.gl/fSPH
발송용 웹페이지본: http://goo.gl/fFsp

사실 이 글이 "인권"오름에 적합한지 고민했지만, 그냥 보냈습니다.;;

초고는 9월 초에 작성했습니다. 병원에 갔다 온 다음날인가 그 다음날에 적었으니까요. 지금은 재검을 받으러 갈 날을 가늠하고 있고요. 추석연휴와 편집자의 휴가로 미뤄지다보니 지금에야 공개되었달까요.

하지만 글의 주제는 아프다는 것 자체가 아니기에 상관없습니다. 그럼 주제가 뭘까요?

ㄱ. 경험이란 세계를 해석하는 핵심이자 투명하다? 지난 주말에 글을 이메일로 보내고 나서야 경험본질주의로 읽힐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글 말미에 부연설명을 할까 했습니다. 귀찮아서 관뒀지만요. 흐.

ㄴ. 채식을 바탕으로 얘기하며, 다른 경험은 다른 정치학을 형성하지만 지배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정치학은 정치학으로 성립하기 어렵다? 표면적으론 그렇습니다.

ㄷ. 자기 주장이 분명한 듯해도, 루인은 갈등한다? 넵! 아무리 명징한 언어를 가진 듯하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어도 끊임없이 갈등한다는 게 글의 주제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크크. :P

자시 세계가 분명한 듯해도 갈등하고, 자기 언어가 명징한 듯해도 여전히 불안한 감정이 제 주요 관심입니다. 쾌락 속에 불안이 머물고, 불안 속에 쾌락이 머무니까요.



여기서 원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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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하는 곳에서 제가 앉는 곳 주변 사람이 모두 감기에 걸렸는데.. 그래서인지 알 수 없지만, 요즘 감기에 걸렸습니다. ;ㅅ;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린 일이 거의 없어 당황했다는.. 쿨럭.
2010/10/04 21:43 2010/10/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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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10/05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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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2010/10/12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아.. 고마워요.
      며칠 전 중성화수술을 하러 갈 겸, 겸사겸사 병원에 갔더니 깨끗하게 나았다고 해서 기뻐하고 있어요. 헤헤. 한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보자고 해서 내내 마음 조렸거든요. 흑.

      그나저나 비공개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얼마나 아팠을까요.. ;ㅅ;
      늘 재발할 수 있다니 부디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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