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주제의 글을 두 편 써야 한다. 연말까지 써야 하는 8편 중 가장 분량이 많은 글이다. 근데 이 두 편의 글 주제가 비슷해서 좀 난감하다. 아직은 두 편의 글 주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고... 예를 들면, "트랜스젠더와 의학기술의 발달"이란 주제의 글과 "근대 의료기술의 발달과 몸: 트랜스젠더의 성전환수술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글을 비슷한 시기에 써야 하는 상황이랄까? 제목만 좀 다를 뿐 결국 내용은 거의 같다. 다른 시기에 쓴다면 내용이 상당히 다르겠지만 겹치는 시기에 쓰니 내용도 겹친다. 그래서 괴롭다. 심지어 출판사도 같아서 더 난감하달까.

이로 인해 한 편은 이미 썼어야 했는데도 계속 미루고 있다. 두 편의 글을 전혀 다른 내용과 기획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서. 근데 이제야 간신히 좀 분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내용으로 쓸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어느 정도 겹치지만. ㅠ_ㅠ

이제야 간신히 글을 쓸 수 있겠다 싶으니... 마감이 코앞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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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트랜스젠더와 의학기술의 발달"란 주제는 정말 한 번 정리해야 하는데... 참고문헌은 이미 있다. 한두 편 더 읽긴 해야 하지만.. 나의 아이디어를 추가할 필요는 없고, 기존의 논의를 요약 정리하는 수준이면 충분할 듯한데... 욕심은 관련 주제를 한국어로 쓴 글이 있으면 좋겠다, 정도? 문제는 귀찮다! 후후. ;;;

2010/09/17 20:11 2010/09/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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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진  2010/09/21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난감하겠어요.
    자기가 쓴 글을 다른 글에서 자기가 인용해도 인용했다는 것을 표기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파지는 과제네요...
    • 루인  2010/09/29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 자기 표절도 아닌 것이 자기 표절이 아닌 것도 아닌 것이, 뭔가 매우 어정쩡하고 난감하고 곤란한 상황이에요.. 크크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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