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은 안 읽고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

01
최근 며칠 내가 한 뻘짓을 트위터 식으로 적으면

@아악. 후치가 이상해.

@후치를 켜고 우분투를 실행했다. (커널로 추정하는)2.6.31-19를 포함 여러 가지를 업데이트했다. 그러고 재실행을 했는데. 아악. 갑자기

@
GNU GRUB version 1.97~beta4
[Minimal BASH-like line editing is supported ... 어쩌고 저쩌고]

sh:grub>

... 무슨 소리야?

@첨엔 커널 선택 화면으로 넘어가겠거니 했는데 그냥 멈춤. 엔터 키를 치면 그냥 sh:grub> 라는 라인만 추가될 뿐. 아아악. 이건 도대체 뭐야!!!

@다행인 건 지금은 KSCRC사무실. 다른 컴으로 검색 시작. 이것저것 확인하니 wubi 사용자에게만 발생하는 문제인 듯.

@임시방편으로 나온 해결책은 http://bit.ly/aFVont ... 아악!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ㅠ_ㅠ 재설치 해야 할듯?

@좀 더 찾으니, 재설치했지만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비를 포기해야 할 때가 된 것인가? ㅠ_ㅠ

...
뭐, 대충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위에 링크한 블로그에서 알려준 해법이 무슨 소린지 모릅니다. 아무려나 문제는 wubi와 ext4가 충돌을 일으켰거나, 우비가 불완전해서 ext4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리 같긴 한데. 당최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 꾸에~.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우분투(ubuntu) 이전 버전(9.04)을 우비로 설치하는 것. 대충 해결은 된 듯하지만 다운그레이드는 업그레이드보다 적응이 더 힘들다는.. 흑흑. 그래픽카드(ATi) 문제만 아니라면 우비가 아니라 직접 설치했을 듯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죠.

02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 님께 5년 사용한 델노트북(11인치, 80Gb)이 있는데, 이 아이를 누군가에게 판다고 할 경우, 얼마를 받으시겠어요? 반대로 이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얼마에 살 의향이 있으세요?

전 농담으로 5,000원을 불렀다가 바로 유찰되었습니다. 흐흐. 말 그대로 농담이니까요. 하지만 5년 지난 노트북이라도 리눅스 계열 OS만 잘 깔면 몇 년은 더 사용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그래픽 카드를 확인해야 하지만요. 아무려나 이것저것 설치하면서 놀고 싶은 욕심이 생긴거죠. 그래서 그 분과 헤어지고 나서야 정말 협상을 해볼까 싶더라고요. 흐흐.

후치는 그래픽카드 문제로 직접 설치는 다소 무리입니다. 아예 못 하는 건 아니지만요. 나스타샤(데스크탑)는 백업이 힘든 자료가 좀 있어서 막 다루긴 해도 졸도하지 않을 정도로 다뤄야 하고요. 그래서 막 다루면서도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노트북이 생기면 좋겠다 싶었죠. 불필요한 소비긴 합니다. 하하 ;;

사실 처음부터 제가 얘기를 제대로 했으면 밥 한 끼에도 업어 올 수 있을 테니 농담을 좀 과하게 한 셈이죠. 큭큭. ㅠ_ㅠ 그나저나 5년 전 제품이니 많이 무겁겠죠? ;;; 아... 쓰다가 들고 다니기 힘들지만 웹서핑과 워드 작업에 문제가 없다면 '다른 곳'에 두고 사용해도 괜찮겠군요(기증을 고민했다가 상태를 모르는 상황에서 막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 오홋. 한번 노려볼까나? 물론 실물을 확인한 다음에 결정할 문제긴 합니다만... 하하.
2010/02/06 23:19 2010/02/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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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고  2010/02/07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루인도 트위터식으로 쓰다가 점점 길어지는군요; 물론 의도적으로 트위터식과 블로그식을 합체한 것이겠으나;
    저는 아직 트위터식 글쓰기에 적응을 못하겠;;;
    루인도 혹시 트위터 하나요? 또는 앞으로 할 생각이 있나요?
    제 놋북은 이미 데스크탑처럼 된 지 오래. 배터리가 맛이 가서 플러그를 꼭 뽑아야 하거든요. 안 그러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8분이던가-ㅅ-;
    • 루인  2010/02/08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위터에 관심은 많은데 딱히 쓰고 싶은 욕심은 안 생긴달까요? 흐흐. 그래서 아이디 확보 차원에서 계정을 하나 만들까 하다가 그냥 관뒀어요. 흐. 근데 언젠간 하지 않을까 싶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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