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완전 동면기다. 잠이 부쩍 늘었다. 환절기여서만은 아니다. 해마다 이 시기면 그랬듯, 단순히 그렇게 잠이 는 것만도 아니다. 종일 멍한 상태로 지낸다. 그리고 수시로 잠든다. 잠을 자도 계속해서 밀려 오는 잠. 마치 이제까지 못 잔 잠을 보충이라도 하려는 듯, 계속해서 졸립고 또 잠든다. 단 한 순간도 말짱한 정신으로 깨어있는 일도 드물다. 계속해서 잠, 잠, 또 잠에 빠져들 것만 같은 상태.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
2009/12/30 14:55 2009/12/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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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고  2009/12/3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침까지 불면이다가 낮에는 계속 자거나 멍-
    확실히 겨울엔 동면을 해야 하나 봐요-
    • 루인  2009/12/31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쓰면서 깨달았는데, 해마다 12월이면 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동면에 빠지더라고요. 잠이 유난히 늘고, 활동은 최소한으로만 하고..
      근데 겨울잠은 이상하게도 포근하고 좋아요. 헤헤.
  2. 혜진  2009/12/31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잠 늘었어요 ㅠ_ㅠ
    막...10시간씩 자는 날도 있어요;;;
    잘가요 2009년~ 당신이 갈 때 전 아마 자고 있을거에요ㅋㅋㅋ
    근데 전 한 해가 가는게 실감이 안나는군요. 뭐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가카의 임기는 아직 많이도 남았고 OTL
    • 루인  2009/12/31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카의 임기는 무려 3년이나 남았다는... oTL 완전 공포. 덜덜덜.

      전 왠지 오늘 밤엔 만화책을 보다가 늦게 잠들 거 같아요. 헤헤. 암튼 혜진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혜진  2010/01/01 0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캐나다는 아직은 12월 31일이랍니다 ㅎㅎ
      12월 31일 오후 4시 16분이니까...
      대충 8시간 안되게 남았네요.
      8시간 지났다고 나이를 더 먹는다는건 어째 좀 억울해요.
    • 루인  2010/01/01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홋. 이제 진짜 새해를 맞았겠어요! 흐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감초  2010/01/01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경은 곧 12시가 됩니다 폭죽을 터뜨리지 않아 왠지 심심한 이 느낌! 법적으로 설날에는 일주일 동안 폭죽을 터뜨려도 무방한테 신정 때는 五環 내에서는 금지시켜 놓고 있어염 ㅋㅋ
    루인님,,,2010년 복 마니마니 받으셔요^^~!!
    • 루인  2010/01/01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아! 폭죽을 떠뜨려도 되는데... 금지된 곳에 계시는 군요.. ㅠ_ㅠ 아쉽겠어요.
      암튼, 감초 님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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