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일정 및 장소 확정 파일입니다. :)

제1차 유섹인 섹슈얼리티 강좌

제목 : 십대 섹슈얼리티 전문강사 워크샵 : 십대의 섹슈얼리티를 배우다
기획 : 유섹인(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Pleasure, Danger and Empowering Center)
후원 : 도서출판 동녁, 안세M치과
대상 : 십대 교육 관련자, 쉼터 관리자. 교사, 성교육강사 등
일시 : 11월 9일 - 12월 7일 매주 월요일 7시~10시
장소 : 서강대학교 마테오관 201호
수강료 : 12만원(유섹인 회원 10%할인)
*임금계좌: 우리은행 1005-001-549121 예금주: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십대/섹슈얼리티 전문가들과 십대 섹슈얼리티 상담의 실천 방향을 찾아봅니다"

1강 11월 9일 십대의 섹슈얼리티 통제와 보호 : 예스, 노우, 그리고 탈주?!(변혜정)
2강 티켓다방 십대여성의 일, 놀이, 문화(김주희)

3강 16일 모바일 테크놀로지, 그리고 진동하는 십대(김예란))
4강 미디어에서의 십대 섹슈얼리티 재현(손희정)

5강 23일 조기모성과 십대여성의 섹슈얼리티(서정애)
6강 십대의 성폭력피해의미와 성문화(변혜정)

7강 30일 소년원(구금시설)에서의 십대여성의 섹슈얼리티(황선희)
8강 신촌지역에서 만난 십대이반의 섹슈얼리티(잘해보지)

9강 12월 7일 민/관의 섹슈얼리티 교육과 십대의 만남(박현이, 최자은, 김민혜정)
10강 종합토론(성적자기결정권과 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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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13:21 2009/11/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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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갈매나무  2009/11/14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한달전쯤 트렌스젠더에 대한 희곡작품을 쓰느라 루인님께 자료질문했던 사람입니다. 공부를 좀 많이 해서 써야 하는데 직장에서의 일이 많아 연일 야근하고 위에서 깨지고 이러느라
    남들 초고 어느새 들어가는 시기에 저는 아직도 시놉시스에서 맴돌고 있습니다.ㅠ.ㅠ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트랜스젠더하면 대부분 트랜스젠더 바를 떠올리는데요 실제로 대부분 그쪽에서 일을 하시는 비율이 높은 건지 알고 싶습니다. 직업폭이 넓지 않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꽤 되지 않을까 해서요

    두번째는 비수술 성전환자 비율입니다. 루인님 경우가 매우 드문 건가요? 비수술이더라도 다들 호르몬은 맞으시지 않나요?

    메일보다는 역시 덧글이 편하실거 같아 여기에 답니다. 희곡 같이 듣는 학생들과 트랜스젠더바도 한번
    가보자 했었는데 도통 시간이 ㅠ.ㅠ

    P.S: 저는 얼마전 발달장애여성의 섹슈얼리티 토론회에 갔다가 시설원장이 이상한 얘기만 하길래 혼자 흥분하고 열올렸었는데이 프로그램은 나름 탄탄해 보이네요
    • 루인  2009/11/15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반가워요. :)

      글쓰기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은데, 여건이 안 될 때면 글이 안 풀리는 것만큼이나 속상해요. ㅠ_ㅠ

      질문에서 답하기가 애매한 부분들이 많은데요.
      우선 한국에서 트랜스젠더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서 비율을 따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랄까요. 두 번째 질문에서 저와 같은 경우가 많은지 물으셨는데, 저처럼 그냥 떠들고 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본인 외에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비율을 확인할 수 없다는 거죠. :)
      현재 한국사회에서 트랜스젠더 하면 호르몬을 하거나 수술을 한 사람을 떠올리기에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트랜스젠더들이 드러나기가 더 어렵고요. 사실 저도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데 나 자신을 트랜스로 불러도 될까란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니 비율을 확인할 수는 없을 거예요. 흐흐.
      트랜스젠더와 의료적 조치 관계는 간단하지 않는데요. 저처럼 의료적 조치를 전혀 안 하는 경우, 호르몬만 하는 경우, 호르몬과 수술을 하는 경우, 수술은 했는데 호르몬은 안 하는 경우, 수술도 일부만 하는 경우 등등 매우 다양하고요.

      직업군의 경우 비율을 잡기란 사실상 불가능해요. 아무래도 트랜스젠더 바에서 일하고 활동하는 트랜스젠더들이 표면적으로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긴 해요. 언론에서 보도하기 쉬울 테고, 클럽에서 일하지 않는 티지보다 클럽에서 일하는 티지를 만나기도 쉬울 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트랜스젠더건 트랜스젠더가 아니건 일하는 비율은 결국 엇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단적으로, 장애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장애인의 비율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 같고요. :)

      프로그램이 나름 탄탄한 것 같다고 하시니 고마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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