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확실히 지도교수를 잘 만났다. 자랑을 하려면 포스팅을 몇 개라도 잇달아서 할 수 있을 만큼. 누구에게 말해도 부러워하는 반응을 할 정도의 좋은 지도교수를 만나는 건, 확실히 기쁜 일이다.


02
좋은 편집장을 만나서, 역시 많이 배우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처음 만난 편집장(?) 혹은 교정 보고, 내용을 검토하는 사람의 이미지는 정말 안 좋았다. 그 사람은 내게 한 마디의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가 주장하는 것과는 정반대되는 내용으로 글을 바꿔서 출판했었다. 아마, 그 이후로 누군가 나의 글을 수정하는 데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던 거 같다.


하지만, 작은 수정 하나에도 까칠하게 반응하는 과정에서, 편집장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많은 걸 배운다. 오늘도 그렇고. 많이 피곤할 텐데, 정말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2008/01/30 23:25 2008/01/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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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울바람  2008/01/31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흐..'좋은 스승'을 두었다는 것.
    무지 '복 받은'거에요.+_=
  2. 편집장  2008/01/31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무슨 말씀을... 캠프 가기전에 2월 1일에 사무실에 오시나요? 혹.. 오시면 아까 못 본 뒷부분 마저 볼까해서요. ^^;; 캠프가기전에 교정지 넘길 거거든요. 맥작업하게...
    • 루인  2008/01/31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흐.
      근데 내일 선발대라 아침 11시 30분에 출발해요.
      아침 9시 즈음도 괜찮을까요? 그때도 괜찮으면 갈 수 있어요.
  3. 벨로  2008/01/31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지도교수님 잘 만나셨다니 다행이네요. 전 논문 쓸 때 지도교수님이 대인기피증이셔서 얼굴 딱 세번 봤는데. ㅋㅋ
    좋은 논문 나오겠어요~ 나중에 저도 한 권 주셔야 해요! :)
    • 루인  2008/02/03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지도교수가 대인기피증이라니요... -_-;;;
      나중에 논문이 잘 나오면요..ㅠㅠ
      어느날 갑자기 논문과 관련한 얘기가 전혀 없으면, 모른 척 해주세요.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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