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가 쌀국수를 샀다면서 혼자서 다 못 먹는다고 나눠줬다. 어제부터 밥을 해먹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오늘 아침은 쌀국수를 끓여먹기로 했다. 국수만 먹어선 아침이 허할 테니 도시락으로 싸갈 밥을 좀 더 하기로 했고. 근데 오랜만에 국수를 끓였는지, 아침부터 상당한 공포를 경험했다. 아는 사람은 아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국수신공. ㅠ_ㅠ 냄비에 끓어서 접시에 덜어 먹는데 덜어 낼 때마다 국수의 양이 그대로! 으흑. 일인분을 끓였는데 이인분을 먹고 나온 기분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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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와서 그런지 얼큰한 게 먹고 싶네요 ㅋ
날씨도 쌀쌀하고 비도 오면, 정말 뭔가 얼큰한 게 생각이 나요. 흐흐흐